삶의 자취
 
1942년 전남 고흥 녹동에서 과수원을 경영하던 아버지 유정순과 어머니 오덕봉 사이에 3남 1녀 중 장남으로 출생. 외딴 과수원 언덕에서는 남해 바다가 내려다 보였고, 주변의 나무와 언덕에 여러 종류 산새들이 둥우리를 짓고, 새끼 새를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유년을 지내다. 아버지 책장에 꽂혀있던 『15소년 표류기』와 제대로 이해도 못하면서 김래성의 『태풍(颱風)』『마인(魔人)』등을 읽어 대었다.
 
녹동 초등학교 3학년 때 6.25가 일어났고, 치우지 못한 시체들과 그 시체 위를 날아다니던 금속성의 파란색깔을 한 파리떼 들을 보았다.
 
1954년 녹동 초등학교를 졸업, 광주서중에 진학하면서 고향을 떠나 하숙생활 시작. 하숙집 주변의 헌 책방에서 닥치는 대로 책을 빌어다 읽어대는 지독한 남독의 생활을 함. 이때 읽었던 책이 수량만으로 따지면 일생 동안 독서 양의 절반이 되었을 것이라고 가끔 회상함. 방학 때면 고향에 내려가 고향에 남아 있던 악동들과 심한 장난들을 하면서 소설가가 되겠다고 혼자 생각함.
 
1960년 의사가 되기를 바랐던 부모의 뜻을 거역,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소설만 써서 먹고 살기 힘들 거라고 얄팍한 계산으로 졸업과 동시에 고교교사로 발령되는 국립 공주사대 국문과로 진학 함. 수요문학회를 결성, 회원들과 쓰고 토론하고, 신춘문예에 투고했지만 계속 낙방의 고배를 마심. 1학년 때 4.19를 겪고 손아래 동생을 잃으면서 삶에 대한 심한 회의에 빠짐. 다시 2학년 때 5.16을 겪으며 많은 정신적 방황. 그러나 원고지는 계속 붙들고 있었음.
 
1964년 공주사범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하면서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하늘을 색칠하라」 당선(심사위원: 황순원, 최정희)으로 문단데뷔.
1967년 여수여고 교사로 부임.
1969년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교 교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서울생활을 시작. 첫소설집『하늘을 색칠하라』(선명문화사) 출간함.
1972년 교사생활을 하면서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문과를 수료하고, 소실집 『깃발』(창작문화사)을 출간함
1974년 김정수와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이었던 손장윤 선생님을 주례로 고향 바닷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사글세방의 신혼생활을 시작함.
1976년 딸 수지가 태어나고 처음 정릉에 내 문패를 붙인 작은 집을 마련함.
1977년 소설집 『한마리 작은 나의 꿩』(금란출판사)을 출간함.
1978년 동서울대학 교수로 자리를 옮겨 교무처장, 학장 직무대리 등의 일을 보기도 함.
1978년 아들 병우 출생.
1978년 장편소설 『겨울에 내리는 비』(민성사)출간
1981년 대만에서 열린 제1회 한중작가회의에 참석하면서 태국, 말레지아,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지를 여행 함.
1985년 제2회 한중작가회의(Taipei)에서 ‘상업주의 와 문학’의 주제 발표를 했고, 『언어, 그 꿈과 절망』(동천사) 출간
1986년 목포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자리를 옮기면서 서울과 목포를 오가는 나그네 생활을 시작함.
1988년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현대소설에 나타난 죽음의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동천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함.
1990년 중극 실크로드 주변과 백두산을 여행함.
1992년 장편 『고려무』(세계일보사) 출간함. 장편 『소설 열하일기』(큰산) 출간함. 아프리카와 유럽 여행.
1996년 소설집 『새를 위하여』(큰산)출간하여 이 작품으로 제4회 후광문학상 수상. 연구서 『신소설론』(공저. 우리문학사) 출간.
1997년 2월 오래 벼르던 남미여정에 올라 멕시코의 마야 유적과 아마존 밀림, 이과수 폭포를 돌아보고 마추픽추 산정에 올라 생일을 맞음. 그해 여름 캐나다와 멕시코 캔쿤을 거쳐 쿠바에 들어가 헤밍웨이의 옛 친구, 그레고리오 노인을 만남. L.A의 해변문학제에서 ‘한국소설의 현재’에 대해 강연하고, 한국어 방송국 radio korea에 출연.
1998년 소설집 『여자에 관한 몇 가지 이설, 혹은 편견』(남양문화사) 출간하여 이 작품으로 제24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 연구서 『현대소설의 이해』(공저, 문학사상사) 출간.
1999년 장편소설 『내 사랑 풍장』(개미)을 출간하여 이 작품으로 제17회 PEN문학상 수상. 연구서 『소설, 이렇게 쓰라』(공저, 평민사)와 『작가론』(공저, 삼영사)을 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민족 문학인대회에서 ‘한국소설의 영역확대’에 대한 토론, 주제 발표. 몽골 여행.
2000년 ‘한국작가교수회’를 창립 초대, 2대회장을 역임하면서 기관지 『소설시대』를 발간함. 한민족 문학인대회(LA)에 참석하여 ‘사이버시대의 문학’에 대한 토론 주제. 겨울에 두 번째의 africa 여행을 함.
2001년 일본 쓰시마 지역을 여행함.
2002년 소설집 『허공중에 배꽃 이파리 하나』(개미) 출간, 교보문고에서 팬 사인회를 가졌음. 소설가로 데뷔한 제자들과 공동소설집 『상사화 꽃 다 지고』(문학과 의식)를 출간함. 터키 여행.
2003년 동화 『과수원 집 아이』(자유지성사) 출간.
2004년 장편소설 『만적』1,2부(도서출판 이유) 출간하여 제1회 만우박영준문학상 수상하였고, 2005년 제1분기 문예진흥위원회 우수도서에 선정됨. 봄에 지중해 연안을 돌아보고 여름에는 Alaska를 여행함.
2005년 첫 산문집 『거기에 아름다움이 있었네』(개미)를 출간, 영풍문고에서 팬 사인회를 가짐. 북극지역을 여행함.
2006년 2월 오래도록 가고 싶어 했던 '파푸아 뉴기니'밀림을 찾아 '극락조'의 실물을 확인함.
 
2007년 2월 목포대학교를 정년퇴임하면서 정부에서 홍조근정훈장을 받고 ‘명예교수’로 위촉됨.
 
5월 파나마 운하 주변의 작은 섬과 멕시코 연안의 항구를 돌아 미국 LA를 거쳐 귀국함.
 
소설집 ‘뉴기니에서 온 편지’를 출간. 이 책으로 ‘한민족 글 문학상’ 본상을 수상함.
 
2008년 6월 영국을 거쳐 노르웨이 연안을 따라 북극을 여행함. 북위 79도 선상의 스발바드 제도에 있는 한국북극연구소 ‘다산기지’를 한국인 최초로 방문. 그곳 책임자인 김지희 박 사를 만남. 김지희 박사가 목포대 생물과 졸업생이라는 말에 몹시 반가웠음.
 
2009년 지중해를 다시 찾아 이태리 몇 곳을 거쳐 튜니지를 돌아보고 귀국함. 타이티를 거쳐 남반구 미지의 섬, 이스터 섬을 방문하여 불가사의의 모아이 석상들을 직접 살펴 봄.
 
환상 속에서 상상했던 모로코의 '카사블랑카'를 거쳐 북아프리카 서부의  카나리아 제도를 찾아 야생 카나리아 원조을 확인하고 폴투갈의 푼찰제도까지 돌아보고 귀국함.
 
2010년 가을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출발, 발칸제도의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사라예보들을 돌아 봄. 일본 홋가이도의 아이누 족을 찾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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